스마트 폰 하나로 집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제어하는 시대인 지금 자동차도 인터넷과 연결되는 드라이버에 다양한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이 미래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영화에서나 볼 수 없었던 기술을 지금은 도로상의 현실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이런 커넥티드 카의 정의와 발전 방향, 그리고 보안 문제까지 한번 살펴보시죠.커넥티드 카는 정보 통신 기술(ICT)을 이용하고 차내·외부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쌍방향 인터넷 서비스 및 모바일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차량을 의미합니다.쉽게 말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통신망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적용된 움직이는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커넥티드카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등 3가지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다 커넥티드 카텔레매틱스:위치 추적 시스템(GPS)와 무선 LAN기능을 활용하고 교통 사고 자동 신고, 도난 차량의 위치 파악 등 운전시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인포테인먼트:길잡이, 뉴스, 멀티 미디어 재생 등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뿐 아니라 원격 공조 장치 제어 차량 관리 등 일상 주행 환경 전반에 걸친 편의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또 날씨와 뉴스의 헤드 라인 등 외부 환경 변화로 스스로 화면 테마를 변경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의 구축에도 힘쓰고 있습니다.-자동 운전: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등 각종 센서와 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이동하는 기술에서 가장 고도화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이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수준 3의 자동 운전에서는 고속 도로에 진입할 때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놓고도 좋고, 긴급 사태 발생 시에는 시스템이 직접 개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완전 자동 운전으로 칭하는 수준 5수준에 이르자 탑승자는 목적지만 입력하면 되고 그 외 모든 조작과 판단은 차가 스스로 하게 됩니다.커넥티드 카 시장은 매년 급성장했고 2035년에는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의 약 75%를 차지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기업은 관련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육성 정책을 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해킹 같은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